가평 4개 전통시장 모두 경기도 지원사업 선정 '쾌거'

by정재훈 기자
2024.01.09 13:33:28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 소재 모든 전통시장이 경기도 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가평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최근 공모한 ‘2024년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 사업’에 가평·청평·설악·조종 등 지역 내 4개 시장이 모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가평 잣고을시장.(사진=정재훈기자)
특히 청평 여울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2개 사업에 국·도비 총 1억7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종시장은 지난해 11월 말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반시설 구축과 시설 현대화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는 단초를 마련한데 이어 이번 사업에도 선정돼 조종면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군이 지난해 소상공인지원과의 시장관리팀을 신설하고 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한 결과로 민·관 상생의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시작과 함께 찾아든 기쁜 소식은 전통 시장을 살리자는데 군과 상인들의 뜻을 모은 결과”라며 “정감이 넘치고 활력을 불어넣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상인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