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100만원선 아슬…포스코株도 급락[특징주]

by이은정 기자
2023.07.27 14:04:42

에코프로, 장중 18%대·LG엔솔도 6%대 하락
포스코인터 17%대·홀딩스 3%대·엠텍 10%대↓
"LG엔솔 이익 하향, 폭스바겐 배터리 이슈 반영"

에코프로 본사 전경.(사진=에코프로)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장중 18%대 폭락하며 100만원 부근까지 근접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포스코그룹주도 하락세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이날 오후 2시경 전 거래일보다 18만8000원(15.31%) 하락한 10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전일 52주 신고가(153만9000원)를 기록했지만, 장중 18.49% 하락한 100만1000원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같은 시각 6만원(13.08%) 하락한 39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5.49% 하락한 38만45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신고가(58만4000원)을 기록하며 58만원대를 기록했지만, 하루 새 30만원선까지 내려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4위인 엘앤에프(066970)도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6.46%) 하락한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주도 약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3%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17%대, 포스코엠텍(009520)은 10%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8%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 시각 6%대, LG화학(051910)은 7%대, 삼성SDI(006400)는 4%대 내리고 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다수 종목이 상승하면서 시총 비중이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을 제외하고 2% 수준 반등했다”며 “수급 이슈에 더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익 하향 정정과 폭스바겐의 나트륨 배터리 채용 가능성도 반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