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래 기자
2022.09.29 12:57:33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시노텍스는 차세대 한국 과학기술을 담당할 과학영재 학생들에 소부장 국산화 프로젝트로 개발한 필터를 적용한 ‘시노텍스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노텍스는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시노펙스(025320)가 생산하는 마스크 브랜드이면서 시노펙스 대주주 회사명이다. 시노펙스는 대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든 ‘ePTFE’ 소재와 앱솔루트 ‘MB필터’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성능 마스크에 적용해 ‘시노텍스’라는 브랜드로 판매한다. 이 제품은 △호흡의 편안함 △높은 안전성 △귀의 편안함 △세련된 디자인으로 2030세대 사이에서 수요가 활발하다.
지화용 시노텍스 상무는 “선진국들이 첨단 기술이 집약된 핵심 소재 추출 제한을 통한 소재 무기화가 심화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차세대 한국 과학기술을 담당할 미래 인재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시노텍스 마스크에 적용한 첨단소재를 직접 경험해 보고 향후 과학기술에 대한 꿈을 키우는 것을 응원하기 위해 제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김지환 학생은 “흔하게 사용하는 마스크에 첨단 기술이 들어간다는 점에 놀랐다”며 “마스크를 분해한 뒤 ePTFE를 눈으로 보니 첨단소재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