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0.06.26 14:41:28
시세 올라 분양권도 신고가 기록…기축도 수천만원 상승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김포고촌 G1 헤센스마트’ 분양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7 부동산대책 후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빨라지고 있다. 수도권 신도시나 호재가 있는 비규제지역은 호가는 물론 실거래가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눈에 띄는 지역은 경기도 광주, 김포, 파주 등이다. 수도권에서 규제에 비껴난 몇 안되는 지역이다.
광주지역은 초월·곤지암읍, 도척·퇴촌·남종·남한산성면이 규제를 피했다. 특히 초월읍은 경강선 초월역이 지나서 이용 시 판교역까지 약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된 지역이라 6·17대책 이전에도 관심이 높던 곳으로 꼽힌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다음달 초월읍에 입주를 앞둔 ‘광주 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 전용면적 74㎡ 분양권은 이달 19일에 올해 최고가인 4억1330만원(7층)에 계약됐다. 전용 84㎡ 역시 대책 발표 이후 4억7150만원(22층)으로 훌쩍 올랐다. 이전에는 최고가가 4억4790만원(13층)으로 4억원 중반대였지만 신고가를 썼다.
기존아파트 시세도 상승세다. 초월역 인근에 입지한 ‘초월e편한세상2단지’ 133㎡짜리는 이달 9일 3억8000만원(5층)에 거래됐지만 대책 발표 이후인 22일에는 5억1000만원(15층)에 거래되며 가격이 껑충 뛰었다. 올 3월 같은 15층이 4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도 7000만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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