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욱 기자
2019.08.08 11:16:39
전 업종↑..신라젠 닷새 만에 반등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코스닥이 지속 상승하며 580선까지 회복했다. 신라젠(215600)이 임상중단 권고를 받으면서 시작된 바이오 엑소더스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제약 등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32포인트(2.89%) 오른 581.0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상승 폭을 키운 후 580선에서 등락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장이다.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바이오 업체 경영진이 호소에 나선 덕분이라는 평이다. 유틸렉스(263050)는 지난 1일 이메일을 통해, 나이벡(138610)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에 서신을 보낸 바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4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과 85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가 67억원, 투신이 8억원, 기타금융이 4억원 팔고 있는 반면 연기금은 36억원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가 6%대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가 4%대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건설 제약이 3%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신라젠이 닷새 만에 반등, 4%대 상승 중이다. 이어 펄어비스(263750)는 6%대 헬릭스미스(084990) 파라다이스(034230)는 5%대 휴젤(145020)은 4%대 오르고 있다. 시총 1,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은 2%대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대주주 지분 매각 보도가 전해진 현성바이탈(204990)이 22% 이상 급등세다. 쇼박스(086980)는 하반기 핵심 작품인 영화 ‘봉오동 전투’의 순조로운 출발에 2% 상승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 솔브레인(036830)은 4~5%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