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7.07.06 11:15:00
인문학·자격증·재테크 등 5개분야·220개 과정 제공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청각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이버 강좌 자막서비스(220개 과정)를 7일부터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사회복지법인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운영기관인 청음회관과 강좌선정, 시스템 개선 등 자막제공 방안을 협의했다. 지난 5월 청음회관과 ‘청각장애인들의 평생교육 참여기회 제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일부터 사이버강좌에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은 201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서비스포털로 사이버학습, 시민대학, 평생교육기관 및 프로그램 정보 등 서울시평생학습과 관련된 정보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 강좌는 전체 6개 분야 556개 과정, 리더십, 이슈·트렌드 등을 5분 내외 영상 845편을 PC·모바일로 제공하고 있으며 6월말 현재 약 18만명의 회원이 등록했다.
이번에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은 △성공적 업무수행을 위한 명언과 지혜 등 인문학 분야 14개과정 △미용사자격증, 공인중개사, 제빵기능사, 한식조리사 등 취업 자격증 분야 109개과정 △부모와 자녀를 하나로 이어주는 부모코칭 등 가족건강 17개과정 △악기, 공예, 목공, 요리 등 취미교양 31개과정 등 5개 분야·220개과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평생학습포털의 디자인 및 기능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