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솔루션즈, 싱가포르 국제 정보통신 전시회 참가

by이명철 기자
2016.05.31 14:19:17

차세대 수동형 광가입자망 플랫폼 선보여

‘커뮤닉아시아 2016’에 참가한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전시회 부스에서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다산네트웍스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의 인터넷 통신장비 자회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내달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2016‘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태국·인도·인도네시아·호주 등 다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본격 공략하고 모바일백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일본·대만·베트남 등에서 초고속인터넷(FTTH)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대표 솔루션은 차세대 수동형 광가입자망(NG-PON) 플랫폼이다. 수동 광 네트워크(PON)는 회사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기술이다. 올해 세계 시장 규모가 약 90억달러(약 10조원)로 성장 빨라 해외사업 확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기가비트에서 10기가, 40기가까지 확장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가비트 수동형 광 네트워크가 전시된다. 기존 설치된 광케이블로 빠른 속도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설비투자(CAPEX) 비용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또 신규 선로공사 없이 기존에 설치된 구리 전화선으로 최대 1기가 속도를 구현하는 ‘지닷패스트(G.fast)’, 무선기지국 데이터트래픽을유선망으로 연결하는 ‘모바일백홀(Mobile Backhaul)’ 등도 선보인다.

글로벌 정보통신 전시회인 커뮤닉아시아는 화웨이·파이버홈 등 50여개국의 통신장비 개발 전문기업과 통신사 1200여개가 참가한다.

원덕연 해외사업부장은 “최근 미국 통신장비기업 인수합병 결정으로 글로벌 시장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는 네트워크사업 전진기지가 미국으로 이동해 고도화된 기술과 탄탄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해외사업 확대 전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