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5.12.07 11:17:37
"미래 열어갈 선명한 가치·비전 중심으로 강력한 의지·헌신성·용기·능력 갖춰야"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천정배(광주 서구을) 무소속 의원은 7일 “(신당)취지에 공감하는 분들과 열린 자세로 널리 힘을 모아 강한 야당,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강력한 수권 대안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국민정당 추진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신당은 미래로 나아가는 정당이어야 하며, 과거로 회귀하거나 현재에 안주하거나 낡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의원은 “신당을 만들겠다는 여러 세력이 우리 국민정당 추진위에게 통합하자는 제의를 해오고 있다”며 “신당에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선명한 가치와 비전을 중심으로 그것을 실현할 강력한 의지, 헌신성, 용기,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천 의원은 전날 서울 도심 일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대해 “별다른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번에 성숙한 시민의식과 역량을 보여준 것을 계기로 해서 충돌과 탄압이 없는 평화적 집회 및 시위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을 잘 듣기 바란다”며 “국민정당은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존중하는 소통과 섬김의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