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과학정상회의 D-30, 제레미 리프킨 등 정상급 연사 참가

by오희나 기자
2015.09.17 13:49:23

사상 최대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준비 마무리 박차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개최 D-30일을 맞아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의 참여가 확정되는 등 행사 준비 마무리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와 ‘세계과학기술포럼’, 그리고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로 구성되며, 각국 장·차관과 세계적인 석학들이 함께 모여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한계비용 제로’ 저자로 유명한 제레미 리프킨이 세계과학기술포럼 기조연사로, ‘핀란드의 케네디’로 불리는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가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의 기조연사로 참가하는 등 70여명의 세계적 저명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의 주요 행사인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57개국 12개 국제기구가 초청되며, OECD 및 아세안(ASEAN) 회원국 장차관, 국제기구 수장 등 총 46명이 참석을 확정했다.

미래부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유도를 위해 세계과학정상회의 누리집(www.daejeon-oecd2015.org/kr)를 개설하고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과 부친 이기진 교수(서강대학교 물리학과)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홍보대사 씨엘과 아이돌그룹 엑소(EXO) 등이 참여한 온라인 응원영상들이 총 9만 여회 조회되는 등 국민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D-30일을 맞아 주한 외국 대사관 등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외교관 설명회와 공식의료기관·숙박업소 지정 행사를 갖는다.

18일 롯데시티호텔대전에서 과기장관회의 초청대상국 주한 외교관들 대상 설명회를 개최, 회의 준비 현황을 설명하고 각국 대표단의 참석을 지원·독려하기 위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충남대학교병원 및 DCC 인근 5개 주요 호텔(롯데시티호텔대전, 유성호텔, 호텔리베라유성, 호텔인터시티, 호텔ICC) 대표들에게 공식 의료기관 및 숙박업소 지정식도 진행된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 1차관은 “회의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준비 마무리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라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민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