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3.10.22 16:14:56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6%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32%, 25.50% 감소한 2조4180억원과 89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국내 주택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환화케미칼과 지분 50%씩을 공유한 여천 NCC의 이익 감소가 부진의 원인이라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의 누계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2%, 0.8% 증가한 7조4076억원과 359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2883억원을 달성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 등 관계사와 석유화학사업부의 매출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