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2.06.13 16:24:0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 서비스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입찰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통시장에서 물가채를 매수하는 것보다 1억원당 약 100만~15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관련규정 개정으로 지난 4월부터 개인투자자의 물가채 입찰이 허용됐다. 물가연동국고채 입찰은 매월 세 번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발행 예정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에게 우선 배정된다.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후 청약하면 된다. 6월 물가채 개인투자자 배정금액은 총 874억원이고, 오는 20일 이전까지 배정수량이 소진되면 입찰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정기동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고객에게 유리한 가격으로 물가채를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