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아빠의 재무설계)펀드투자 이것만 알면 된다!

by김종석 기자
2011.02.07 18:21:14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2011년 새해 들어서 종합주가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환매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두 차례에 걸친 미국의 양적완화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 경기선행지수 2분기 상승전환에 대한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세와 저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인한 일드갭(금리대비 주식투자의 초과 기대 수익률)이 주식투자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주가 상승에도 주식형 펀드의 설정 금액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처럼 펀드가 온 국민의 재테크 으뜸상품이 된 지 오래지만 아직도 펀드의 개념에 관한 질문이 필자가 운영하는 카페에 자주 올라오고 있다. 이에 펀드에 대해 가장 자주 질문받는 사항에 대해 문답식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투자 방법에는 주식이나 채권 등을 직접 선택한 후 매매를 하는 직접투자와 전문가에게 투자를 위임하는 간접투자가 있다.

펀드는 대표적인 간접투자의 한 방법으로 개인이 직접 주식이나 부동산 등을 투자하지 않고 전문 펀드매니저에게 위임하는 투자 형태이다.

이렇듯 펀드는 적은 돈으로 주식이나 부동산 등을 살 수 있다. 비록 투자한 돈은 적지만 그 적은 돈이 모여 큰 기금이 되어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게 돼 분산 투자 효과가 있으며, 전문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한다는 장점이 있다.

펀드 설명서를 읽다 보면 운용사, 판매사, 수탁사, 사무관리회사 등 많은 회사들이 나온다. 우선 판매회사는 펀드를 가입할 수 있는 회사로 은행과 증권사가 대표적이다.

자산운용회사는 실제로 투자한 돈을 굴리는 회사로 고객으로부터 모인 자산을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며, 펀드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한다. 자산운용회사의 펀드 운용을 감시하는 은행 등이 수탁회사가 된다.


펀드를 투자하는 방법, 즉 펀드에 돈을 납입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분류한다.
한번 혹은 돈이 생길 때 마다 불입하고 나서 일정 기간 후에 환매하는 거치(임의)식 펀드와 매월 일정 금액을 일정 일에 자동적으로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가 그것이다.

적립식 펀드는 이처럼 특정 펀드를 지칭하는 상품명이 아닌 펀드에 돈을 불입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적금처럼 일정 금액을 다달이 납입하는 구조이다.

적립식 펀드는 선진국에서는 물론 우리나라 에서도 장기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적립식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소액의 자금을 꾸준히 적금처럼 납입해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 우리나라에서 펀드 판매를 할 수 있는 회사는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선물회사, 종합금융회사이다. 모든 은행과 증권사에서 펀드에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사와 선물회사에서 가입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

: 판매사에 방문해 무작정 `아무거나 펀드` 가입해 달라고 하기 전에, 재무상담사와 상담을 거쳐 자금의 성격과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 받아야 한다.

요즘은 증권사의 경우 종합자산관리계좌(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옥토)를 통해 주식, 선물, 옵션, 채권, 펀드, ELS 등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 나중에 다양한 상품 이용을 고려해 여러 기능이 있는 통장을 개설하는 것이 좋다.

투자 설명서에 서명을 하는 순간 나의 돈은 판매회사를 통해 펀드매니저에게 넘어가므로 이 단계에서 다시 한번 나에게 맞는 펀드인지를 확인한다.

펀드를 가입했으면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아니 이제부터 시작이므로 주기적으로 수익은 잘 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은행이나 증권사에 계좌가 있고 온라인 서비스 신청이 돼 있다면 가능하다.
인터넷 상에서 얼마든지 펀드 가입, 추가 입금, 환매가 가능하지만 전화로는 신규 펀드 가입은 제한되고 개설된 펀드에 입금, 이체 중지, 환매만을 요청할 수 있다.

요즘은 창구 가입보다는 온라인에서 펀드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매번 창구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그 이유 중 하나겠지만,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펀드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고 거기다 수수료까지 저렴하기 때문이다.

펀드 별로 차이는 있지만 인터넷상에서 가입한 경우 창구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다.

하지만 무조건 인터넷 가입만 선호해서는 안 된다. 상담 과정 없이 혼자서 펀드를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펀드에 가입할 때는 이 펀드가 나에게 맞는지와 펀드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 요소이다.

펀드 가입은 자산관리의 끝이 아닌 시작이다. 펀드 가입 후 주기적으로 수익률은 얼마나 되는지, 추가 투자를 해야 하는지, 불입을 중지해야 하는지, 환매를 해야 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펀드의 수익률을 알아야 한다.

펀드 수익률과 운용 성과를 확인하는 방법은 자산운용협회, 펀드평가사(한국펀드평가, 제로인, 모닝스타 코리아), 재테크포털(모네타, 야후, 네이버 등)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입한 펀드의 실제 수익률은 펀드를 가입한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계좌 조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펀드 가입 시 펀드 설명서는 형식적으로 넘기고 서명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투자 설명서는 부동산 구입시의 등기부등본처럼 펀드의 운용, 투자대상, 투자위험, 수수료, 환매수수료, 환매기간, 환매기준가 결정 등 아주 중요한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다.

펀드의 투자자는 투자 자산에 대해 최고 선량한 관리자로서 반드시 내용을 숙지해야 하며, 판매사에서 투자설명서를 주지 않거나 설명이 없을 경우에는 제공 및 설명을 당당하게 요구 해야 한다.

펀드의 수익을 구성하는 항목은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주식 및 채권 매매 차익 -> 비과세
2. 배당수익 및 채권의 이자수익 -> 과세(수익금액의 15.4%)

요즘 같이 장이 호황일 때는 주식형 펀드의 주식 편입 비율이 90% 이상이어서 배당 및 채권 이자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해 무시 할 수 있다. 하지만 2008년처럼 주식시장이 횡보할 경우 펀드 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펀드 전체적으로 손실이 난 경우에도 배당 수익 등에서 세금을 공제하므로 손해가 나도 세금을 떼어간다.

펀드에서 주로 투자되는 자산은 주식이다. 펀드 환매를 하게 되면 펀드매니저는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데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한 후 대금을 받는 데는 3일이 걸린다.

하지만 펀드 환매 신청을 하고 나서 돈을 받는 기간은 주식보다 하루가 더 길다. 오후 3시 이전에 환매한 경우 환매 신청일로부터 3일 후, 오후 3시 이후에 환매 신청 시 4일 후에 환매 대금을 받게 된다.

해외 펀드는 국내 펀드보다 환매 기간이 더 걸려 평균 8~9일 이후에야 환매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학교에서 같은 학년이라도 Class(반)을 구분하듯이 한 펀드 내에서 기준 가격이 다른 여러 종류의 간접투자증권을 발행하는 펀드를 멀티클래스펀드라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클래스를 두는 것은 투자 자금의 규모 및 투자 기간에 따라 투자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이며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수료를 미리 떼는 선취 수수료 펀드
선취 수수료 없이 환매수수료가 있는 펀드
선취, 후취 수수료가 모두 없는 펀드
선취와 후취 수수료를 다 내는 펀드

적립식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펀드 가입 시점의 분산을 통해 투자 위험을 낮춰준다는 점이다. 모든 펀드는 원금을 보장해주지 않으며 운용 실적에 따라 배당을 받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어서 은행의 예·적금과 같은 확정 이자 소득과는 거리가 있다.



펀드는 일반적으로 2~3년 이상의 기간을 정해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적립식 투자는 위험도가 높은 간접투자상품을 활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3년 이상의 기간 동안 적립해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노후 대비, 교육비 마련, 주택 구입 등 목적에 맞게 기간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가입 기간은 최소 1년으로 설정할 수 있으므로 1년이 되는 시점에서, 만기연장·이체중지·환매 등을 시황에 따라 판단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채권도 유가증권으로서 주가처럼 가격이 매일 움직인다. 채권 가격은 금리 방향에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 최근처럼 금리가 급등할 경우 채권 가격이 떨어지므로 일시적으로 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가 될 수 있지만, 채권은 주식과 다르게 확정 이자를 받아 재투자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손실을 보더라도 장기간 보유하면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펀드의 운용은 자산운용회사에서 운용하므로 어디에서 가입하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에도 차이가 없고, 펀드의 수수료도 차이가 없다. 먼저 펀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펀드에서 투자하는 투자 자산의 시황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투자자의 상황에 맞는 펀드를 고르고, 가입할 타이밍을 잡고, 환매 시기를 잡는 것은 펀드 수익률에 중요한 요소이다.

주식형 펀드에 대해 `증권사 직원이 잘 알까? 은행직원이 잘 알까?` 이 질문에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은행 PB들도 증권사 직원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이용하는데 있어서는 증권사 직원이 더 좋은 조언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은행이나 증권사를 떠나 나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를 위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줄 수 있는 선량한 재무 상담자라면 어디든 상관없다.

자녀의 교육비 마련용으로 물가 상승률을 이기고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 자녀 명의로 펀드를 가입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펀드를 골라야 할까?

미국에서는 어린이 전용 펀드가 설정돼 어린이만 가입할 수 있고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 업계에서도 이러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있지만 지금은 딱히 어린이에게 이렇다 할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펀드는 없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어린이`, `아이`자가 붙은 펀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자녀가 성장할 때까지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치주 펀드 및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는 꾸준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금융상품에는 만기가 있기 마련이다. 가장 일반적인 상품인 예금, 적금이나 ELS 등은 만기시에는 사전에 약속했던 원금과 이자를 받고 상품은 소멸된다.

하지만 펀드는 만기가 돼도 펀드가 계속 운용이 되고, 투자자가 환매를 하지 않는다면 계속 정상적으로 운용이 되므로 추가로 돈을 더 넣을 수도 있다. 만기 이후에는 언제라도 환매 수수료 없이 환매를 할 수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주식 매매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전혀 부과하지 않아 굳이 아까운 세제 혜택을 국내 주식형 펀드에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국내 펀드라고 해서 무조건 비과세는 아니며 펀드 내에서 발생하는 수익인 이자 및 배당 수익에 대해서는 정상 과세를 하므로 혼합형·채권형 펀드 가입자라면 세금우대나 비과세를 지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펀드에서도 최소한의 가입 기간을 지키지 못했을 때 위약금 성격인 환매 수수료를 부담한다.

보통 3개월 이내 환매 시 무려 이익금의 70%를 가져가니 너무 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 환매 수수료는 증권사나 은행 등 판매회사에서 가져 가는 게 아니라 펀드로 그대로 환입돼 기존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

최근 주식시장 활황과 함께 펀드 대신 우량 종목을 적금처럼 저축해 노후자금으로 쓰거나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다는 고객이 많이 있다.

수 십 년 동안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종목 선정만 잘 하면 좋겠지만 사람 마음같이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IMF를 거치면서 `대마불사`라고 하던 수많은 대기업들이 역사 속에 이름을 묻었고, 시장과 환경의 거침 없는 변화에 따라 무궁한 기업은 없다. 또한 주식을 사 놓고선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위험 관리를 해야 하지만 본업이 있는 상황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반면 펀드는 전문가 집단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고 시황에 따라 우량한 종목으로 교체 매매를 통해 관리되므로 필자는 펀드로 저축하기를 권한다.

적립식 펀드는 적금처럼 매월 일정 금액을 쉬지 않고 불입하는 펀드 저축 형태이다.
하지만 주가는 귀신도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게 된다.

이처럼 주가 등락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면 펀드에서 더 많은 좌수를 매수하게 되어, 펀드의 평균 단가가 인하돼 펀드 좌당 매입 단가가 변하는 것을 `단가 평준화 효과 (Cost Averaging Effect)`라고 하며 이는 적립식 펀드의 수익을 창출하게 하는 핵심 동력인 셈이다.

재테크법칙 중 복리와 관련해 가장 많이 이야기 되는 것이 72법칙이다. 이는 내 재산이 두 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구하는 법칙으로 원금과 이자에서 이자가 발생하는 복리의 원리를 적용한 계산법이다.

예를 들어, 1억을 5%의 금리로 예치하는 경우 2억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72 ÷ 5%`를 적용하면 14.4가 나온다. 이는 1억원이 2억원이 되는데 14.4년이 걸린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5000만원을 5년 뒤 결혼할 생각으로 1억으로 만들고 싶다면 몇 % 수익을 내야 하는지 이 법칙을 이용하면 쉽게 계산할 수가 있다. 72를 5로 나누면 14.4가 나오는데 연평균 14.4% 짜리의 상품에 투자하면 5년이 되는 해 1억 원을 만들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 법칙은 연령대에 따라 수익성 자산의 비율을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를 계산해 주는 공식으로 젊을수록 수익성 위주의 자산을 높이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공격적인 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율을 높이라는 것이다.

나이가 25세의 젊은 직장인이라면 100에서 나이인 25를 뺀 75%을 공격형 자산인 펀드 등에 투자하고 25%을 정기 적금 등의 안전자산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100-나이`의 법칙을 통해 현재 나에게 적합한 위험 자산의 투자 비중을 점검해보는 계기로 삼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젊을수록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많아 단기적인 손실이 있더라도 투자에서의 최대의 우군인 시간을 이용해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존재 의미는 단기간의 등락은 있을지라도 장기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이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떠나서 세계 어느 나라 증시도 거래소가 개설이 된 후 주가가 하락한 시장은 없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풍부한 유동성, 글로벌 평균주가 대비 저평가, 연기금의 투자 규모 확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퇴직금의 주식시장 유입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누구나 주가가 몇 십 포인트라도 쌀 때 가입하고 싶어하지만 싸다는 시점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

주가지수가 2000~3000포인트 대에서 돌이켜 본다면 1700포인트와 1600포인트 사이의 수익률은 미미할 것이다. 가장 현명한 투자는 바로 지금 시작하는 것이다.

펀드 열풍을 타고 펀드의 개념과 위험 요소를 간과한 채 펀드투자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또한 손해를 보지 않고 대박 수익률을 내는 상품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펀드는 은행의 예금·적금이나 채권처럼 확정 수익을 주지 않고 운용 성과에 따라 이익을 줄 수도 손실을 줄 수도 있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은행의 확정금리상품보다는 좋은 수익을 줄 확률은 높지만,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다는 것도 감안하고 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