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코리아로터리서비스, 8% 급등

by증권부 기자
2010.12.07 17:29:06

한전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약세

[이데일리 증권부] 7일 코스피지수(1962.52)는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1960선을 회복했다.

기업공개(IPO) 종목들은 하락세 및 관망세를 보였다.

8일부터 9일까지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케이티스와 5거래일 동안 48.72% 급등했던 대정화금은 각각 2875원, 1만450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대정화금은 시약 및 원료 의약품 제조업체로 공모가는 95200원이며, HMC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이다. 케이티스는 공모가 2700원으로 수요예측 이후 공모물량을 20% 줄인 430만5810주(일반청약자 : 86만1162주)를 공모청약 한다.

같은 날 공모청약 하는 한전산업개발(6400원, -7.25%)은 공모가 5500원이며 주간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음향기기 제조업체 블루콤(1만2500원)과 컴퓨터시스템 구축 전문업체 씨그널정보통신(8500원), 반도체제조업체 LB세미콘(4650원)은 관망세를 보였으며, 맞춤진단 치료제 제조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6000원)와 인터넷 연동서비스 전문업체 케이아이엔엑스(8000원)는 하락했다.

심사청구종목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2만4650원)과 현대위아(9만8500원)는 각각 2.07%, 2.60% 상승했다.

장외 주요종목들은 삼성계열주들의 상승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와 합병일을 한달 남짓 앞두고 있는 삼성광주전자(2만2150원)와 삼성SDS(17만2000원), 삼성자산운용(2만7750원)은 각각 1.84%, 1.47%, 3.16% 상승했고, 삼성 계열사로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8만7500원)은 1.74% 상승했다.

현대계열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0.63% 추가 취득한 현대로지엠은 0.26% 상승하며 9475원을 기록했고, 현대삼호중공업은 7만3000원으로 0.34% 하락했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일비 2500원 내린 37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아산(1만5500원)과 현대카드(1만8050원), 현대캐피탈(5만5000원)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건설주에서는 SK건설(4만3000원, +1.18%)이 부산 금정구 구서2지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롯데건설(6만3000원)과 남양건설의 별내지구 남양휴튼 시공권을 인수한 포스코건설(8만1250원)은 보합을 이뤘다.

생보사주인 미래에셋생명은 전일 대비 50원 하락한 1만2150원을 기록했고 KDB생명도 5200원으로 1.89% 하락했다.

그 밖에 스포츠토토(+1.85%)와 코리아로터리서비스(+8.06%), KT파워텔(+2.89%), 대우정보통신(+0.93%), 티맥스소프트(+7.14%), 웅진식품(+1.16%), 한국항공우주산업(+0.25%) 등 장외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