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그레이코와 협업해 페인트 '원스톱 솔루션' 제공

by노희준 기자
2024.11.14 09:12:19

그레이코 글로벌 도장 장비 전문 제조기업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CC(002380) 페인트가 글로벌 도장 장비 업체 그레이코와 협업해 페인트부터 도장 장비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9월 KCC 도료 담당자 40여 명은 그레이코 한국지사를 방문해 장비 관련 교육을 받았다 (사진=KCC)
KCC는 자사가 개발한 바닥ㆍ방수재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함께 그레이코의 우레아 도장 장비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레이코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도장 장비 전문 제조기업이다. 국내 도장 장비 시장에서도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KCC는 시장 조사를 통해 페인트와 도장 장비를 한 번에 제공받는 원스톱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사가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글로벌 도장 기업인 그레이코와 손잡고 도장 장비를 포함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KCC는 단순 도장 장비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장비에 최적화된 도료를 제공하기 위해 폴리우레아 도료 품질을 개량했다. 아울러 도장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비 관련 어려움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함성수 상무는 “그레이코의 우수한 장비와 KCC의 고성능 페인트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혁신을 이루고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