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대결정치 끝내고 ‘공정한 나라’ 만들겠다”

by김혜선 기자
2024.04.09 14:47:16

이낙연 “尹탈당할 것…중심 잡아줄 새미래 선택해달라”
오영환 “안정적 당 운영 위해 5석 이상 필요”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새로운미래는 “새로운미래의 진심을 기억해주시고 내일 기호 6번 새로운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미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관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호소 드린다. 새로운정치, 새로운미래의 씨앗을 지키고 키워 주시라”며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다원화의 시대에 새로운 정치가 꽃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오 선대위원장은 “극단적 대결정치를 끝내고 반드시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복원하겠다. 증오 정치를 넘어 오직 민생을 위해 일하는 정치의 시대를 열겠다”며 “진영 내의 반칙과 특권을 감싸는 정치를 버리고 ‘그래도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안정적 당의 최소 기준을 위해서라도 5석 이상 필요하다”며 “대화와 협력의 정치가 반드시 중요하고 필요하단 것을 노력해 왔기 때문에 결과와 상관없이 정치 현실에 하나의 울림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선거 결과가 나쁘면 여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 요구가 분출할 가능성이 있다. 야권에서는 탄핵 요구와 압박이 나오면 양 진영은 사활을 건 투쟁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라며 “그걸 피하기 위한 마지막 지혜를 국민들이 내려주셔야 한다. 대한민국을 위한 안전장치가 바로 저희 새로운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군가는 책임 있게 그리고 깨끗하게 중심을 잡아줄 사람들이 필요하다”며 “유일하게 사법리스크가 없는 새로운미래를 종자 삼아 총선 이후 대한민국 정상화에 밑거름으로 써주시기를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