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잇 ‘푸드테크 500‘ 선정…글로벌서 기술력 인정
by윤정훈 기자
2023.03.10 16:15:59
푸드테크 기술력 통해 상품 개발 및 생산부터 배송까지 고객 경험 전반 혁신
고품질 식품 접근성 확대, 아동청소년 영양 개선
양성평등 문화확산 등 UN SDGs 목표 부합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푸드 버티컬 플랫폼 윙잇은 기술기반 고객경험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성과 등을 인정받아 영국 ‘포워드 푸딩’으로부터 ‘더 푸드테크 500 500(글로벌 푸드테크 500대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더 푸드테크 500’은 세계 최초 글로벌 식품 및 식음료 산업 협력 플랫폼인 ‘포워드 푸딩’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전세계 500대 식품 관련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윙잇은 푸드 버티컬 플랫폼으로서 기술기반으로 상품 개발 및 생산부터 배송까지 고객 경험 전반을 혁신해왔다. 이용자 140만명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과 46단계 상품 심사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무분별한 상품화로 인한 비효율을 최소화한다.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전국 익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까지 극대화했다.
또 △고품질 식품에 대한 접근성 확대 △아동 및 청소년 영양 개선 △양성평등 문화 확산 노력 등이 UN SDGs 목표와 부합한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윙잇은 ‘일상을 편하고 맛있게’라는 비전 아래 누구나 쉽게 고품질 식품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영양 개선이 시급한 결식 아동 및 학교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꿈드림센터, 굿네이버스 등과 연계한 CSR 사업도 전개했다. 내부적으로는 양성평등 문화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사회 여성 비율은 50%이며 전체 임직원 중 여성 비율이 70%에 달한다.
윙잇은 B2B 신사업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한다. 윙잇 간편식 3000여 종을 주요 식당과 밀키트 전문점에 납품하는 형태로 SMB(소상공인) 사업자몰을 운영해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라도 손쉽게 고품질의 요리를 조리해 판매할 수 있다.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소상공인 고객 대상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21년 175억원이던 윙잇 매출은 지난해 41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770억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다. 지난달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200억~2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홍성우 윙잇 CSO는 “윙잇이 푸드 버티컬 플랫폼으로서 푸드테크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모두 인정받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윙잇과 고객, 사회 전반에 의미 있는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