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국 항공편 운항 중단...코로나19 변종 차단"
by박지혜 기자
2020.12.23 11:30:5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정부가 영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세인트판크라스 역에서 승객들이 파리행 마지막 기차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영국에서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프랑스 정부가 이날 밤 12시부터 48시간동안 영국발 모든 이동을 중단한다고 밝히는 등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여행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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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국 내 우리 공관에서 격리면제서 발급을 중단하고, 영국발 입국자는 14일 격리한 뒤 해제 때도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 입국심사도 강화해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하고, 여객기 승무원도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모두 PCR 검사를 진행해 변이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