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6년 연속 선정

by강경래 기자
2020.08.13 11:20:24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실시한 ‘제8회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0’(Best Korea Brands 2020)에서 26위를 기록, 대한민국 50대 브랜드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글로벌 상위 100위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다. 지난 2013년부터는 국내 업체들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선정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상위 50대 브랜드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 극대화와 함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한다.

코웨이는 올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0’에서 지난 해보다 다섯 계단 순위가 상승한 26위를 차지했다. 특히 코웨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7.4% 상승한 1조 422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인 ‘톱 그로잉’(Top Growing) 브랜드에도 선정됐다.

올해 톱 그로잉 브랜드에는 코웨이를 포함해 카카오와 LG생활건강, 엔씨소프트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코웨이는 리테일 산업 분야에서도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다. 이어 CJ ENM과 롯데쇼핑, 이마트 등 순이었다.



코웨이 측은 “빠르게 진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앞선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 출시와 함께 소비자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지난해 매출 3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렌탈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주력한다. 코웨이 정수기는 말레이시아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올해 1월부터는 매트리스 맞춤 케어 렌탈을 론칭하는 등 카테고리 확장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올해 2분기 기준 말레이시아 렌탈 계정 수 152만을 넘어서며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송현주 코웨이 상품개발센터장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민첩한 대응의 결과로 브랜드 가치는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며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 할 수 있도록 브랜드 리더십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