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 곽명근 이사장 재선임…2023년까지 임기

by박진환 기자
2019.07.12 11:27:48

동서피에이 대표이사 거쳐 배재학당 총동창회장 역임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곽명근 배재학당 이사장이 19대에 이어 20대 이사장에 재선임됐다.

학교법인 배재학당은 지난 11일 서울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곽명근 현 이사장을 재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곽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4년간이다.

곽 이사장은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서피에이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2012~2015년 배재학당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다.



2016년 3월에는 제19대 배재학당 이사장으로 선임돼 왕성한 활동을 벌여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곽 이사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대내외적 과제가 산적한 시점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 이사장으로 재선임된 데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설립정신과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 아래 나눔과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법인 배재학당은 1885년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이다. 산하에 배재대와 배재고, 배재중, 배재대학교부속 유치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