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인기…SUV 자리 차지하나

by김민정 기자
2016.04.12 15:13:39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국내 소비자에게 관심 밖 모델이었던 해치백 차량의 전성시대가 찾아왔다.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구분되지 않는 둥근 엉덩이의 해치백은,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연비, 실용성으로 주목 받으며 기존의 세단과 SUV를 능가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가 국산 인기 해치백 차량들의 특징과 중고차시세를 알아봤다.

현대자동차의 i30는 2008년 데뷔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해치백 모델이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가격대가 비슷해 사회초년생의 첫 차로 추천된다.

우수한 운동성능의 지표로도 활용되는 마력 당 중량 비에서, i30는 2.0 MT 모델 기준으로 2000만원 이하 국산 해치백 중 제원 상 가장 우수한 운동성능을 입증했다. 현재 카즈 기준 2015 뉴 i30 디젤 1.6 VGT 중고차시세는 1080만원이다.



사진=카즈
쉐보레 아베오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실내공간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유럽 자동차 안전 성능평가 기준인 유로 NCAP이 선정한 ‘경·소형차 부분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각종 ‘안전한 차’ 자리를 석권하며, 초보 운전자나 아이가 있는 여성 운전자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얻었다.

현재 카즈 기준 2015 아베오 해치백 1.6 LT 최고급형 중고차시세는 1190만원이다.

프라이드 해치백은 유럽형 느낌이 나는 날렵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기아자동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의 피터 슈라이어의 디자인이 반영된 결과다.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6개의 에어백과 ABS, 비상제동력보조장치 등 여느 중형차 못지 않은 안전성을 보여준다. 연비 또한 16.1~18.2km/ℓ로써 경제적이다. 현재 카즈 기준 올 뉴 프라이드 해치백 2013 중고차시세는 850만~9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