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아파트 분양 대전 벌어진다..2만 3천가구 쏟아져

by이승현 기자
2015.11.25 10:53:50

수도권에 60% 집중..대형·중견사 브랜드 아파트 1만 8천가구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1월 마지막 금요일, 전국에서 막바지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11월 한 달간 분양이 예정된 6만 7091가구(부동산114 기준) 중 35%에 육박하는 2만 3328가구가 이날 쏟아져 나온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13개 단지 1만 3852가구, 비수도권에서는 11개 단지 9476가구가 2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지역별로는 △서울 416가구 △인천 1160가구 △경기 1만2276가구 △충청권 3520가구 △영남권(부산·울산·대구 포함) 5956가구 등이다.

업체별로는 대우·삼성·현대·GS·대림·SK 등 2015년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내 대형사 물량이 1만 4807가구로 절반을 훌쩍 넘는다. 금호·중흥·호반 등 중견사도 31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만 2276가구가 분양하는 경기에서는 동탄2신도시와 파주시·고양시·평택시·광명시에 큰 장이 선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호어울림 레이크·신안인스빌 리베라·동탄자이 파밀리에 등 3개 단지 2859가구가 이날 분양한다. 3개 단지 모두 남동탄 지역에 있는데다 분양일정이 같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2998가구 규모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운정이 공급된다. 지하1층~지상 최고 29층 25개동 총 2998가구 규모다.

고양시에서는 1802가구 규모의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평택시에서는 1443가구 규모의 평택세교 힐스테이트 2차, 광명에서는 1005가구 규모의 광명역 파크자이 2차가 이날 각각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1160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116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부지를 LH가 제공하는 공공분양 단지로 3.3㎡당 평균 800만원대 후반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649-1(인천지하철 논현역 1번 출구)에 마련된다.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도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이날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123㎡ 6개동 총 668가구 규모다. 이중 4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비수도권에서는 영남권(5956가구)과 충청권(3520가구)에 물량이 몰렸다.

충청권에서는 청주에 공급되는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가 159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동 전용면적 84~110㎡로 지어진다. 충남 천안에서는 999가구 규모의 청당동 한양수자인 블루시티, 510가구 규모의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가 각각 분양에 나선다. 부여에서도 416가구 규모의 부여 코아루 더 퍼스트가 분양 예정이다.

영남권에서는 부산에 공급되는 1245가구 규모의 수영SK View, 경남 양산시에 공급되는 1337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양산덕계가 이날 분양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