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4.11.25 14:45:2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그룹이 오프라인에서 소셜미디어팬과 직접 만나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삼성 ‘셰이크데이(SHAKE DAY)’를 개최한다.
삼성그룹은 26일 오후 6시부터 삼성전자(005930) 서초사옥에서 소셜미디어팬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 ‘셰이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셰이크데이는 기존 삼성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했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오프라인으로 확대, 직접 만나 소통하자는 목적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셰이크데이’의 셰이크(Shake)는 소셜미디어에서 주로 사용하는 ‘공유(Share)’와 ‘좋아요(Like)’를 합성한 단어다. 삼성그룹이 그동안 온라인에서 소통을 이어 오던 소셜미디어팬들과 직접 만나 함께 마음을 Shake(흔들다)하자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셰이크데이에서는 그동안 삼성그룹이 소셜미디어와 함께 진행해 온 열정락(樂)서, 삼성멘토링, 웹드라마, 여기(女氣)모여라 등 삼성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소개한다. 아나운서 박지윤과 개그맨 조세호가 진행하는 ‘쉐킷 퀴즈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패널로 참여하는 ‘라이크톡(Like Talk)’, 가수 위너와 악동뮤지션이 미니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삼성그룹의 관계자는 “트렌디한 만남의 자리를 통해 더 많은 2030세대가 ‘젊은 삼성’을 ‘공감’하고 ‘좋아요’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셰이크데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그룹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2030 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2010년 1월 트위터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블로그와 페이스북, 카카오,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소셜미디어팬 수는 11월 기준 6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성은 이밖에도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소셜미디어팬이 참여할 수 있는 열정락(樂)서와 삼성멘토링, 여기(女氣)모여라 등의 현장 참여 프로그램과 따뜻해유(油), 쿨한나눔 등의 사회공헌성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또한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와 줌인삼성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삼성에서 일하는 ‘사람’과 ‘일’을 소재로 네티즌과 소통하며 젊고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쌓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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