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낙폭과대 대형株 상승

by김도년 기자
2014.10.27 13:37:1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간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6.61포인트(0.34%) 오른 1932.30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억원, 30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호로 70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은 모습이다. 통신, 은행, 운송장비, 화학,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건설, 금융, 의료정밀업종은 1~2% 강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 전기가스, 보험, 제조업종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음식료품, 의약품, 서비스, 증권, 기계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은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98%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현대차(00538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등은 오르고 있다. 정유주와 화학, 조선 등 그간 한없이 내리기만 했던 종목들도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특히 이날 실적을 발표한 S-Oil은 7%대의 급등세다.

반면 기아차(000270), NAVER(03542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1포인트(0.07%) 내린 560.25에 거래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03363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등이 1~2%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