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강덕수 회장, 전경련 모임 첫 인사

by문영재 기자
2009.03.12 17:35:00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과 강덕수 STX(011810) 회장이 12일 전경련 회장단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 재계 총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 회장과 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3월 회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지난달 포스코 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이 전경련 모임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회장 취임 뒤 후판 제품의 최대 고객사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소방문을 시작으로 포항·광양제철소를 찾는 등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회장도 최근 전경련 부회장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날 전경련 회동에서 첫 인사를 하게 됐다. 강 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에도 최근 선임되면서 재계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