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해방촌에 파란 트리가"…오텍캐리어, MZ세대 잡는다
by조민정 기자
2025.12.04 09:00:00
MZ 핫플 ''신흥시장'' 매장 5곳과 콜라보 캠페인
올해 첫 겨울 프로젝트…''냉난방기'' 제품에 집중
캐리어에어컨 상징색 ''파랑''…매장 특화 이벤트도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캐리어?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뭐였지?”
최근 MZ세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곳곳에 3일 파란색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가게들이 등장했다. 캐리어에어컨을 생산하는 냉난방 및 공조기기 업체 오텍캐리어가 젊은 세대와 접점을 늘리기 위한 마련한 공간이다. 파란색은 캐리어에어컨 브랜드의 상징색이다. 오텍캐리어는 2023년 용리단길, 2024년 을지로에 이어 올해는 신흥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캠페인을 진행한다.
| |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서 열리는 ‘캐리인더시티 IN 해방촌: 겨울 에디션’ 콜라보 매장 중 하나인 카페 오잇에 마련된 캐리어에어컨 공간.(사진=조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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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캐리인더시티 인 해방촌: 겨울 에디션’으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캐리인더시티는 도시의 일상 공간 속에서 캐리어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로컬 카페, 음식점 등 캐리어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협력해 상권을 살리고 캐리어 브랜드를 알리는 ‘모멘텀(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두 차례의 캠페인은 ‘냉방’에 집중해 여름에 진행한 반면, 올해는 처음으로 ‘난방’에 중점을 두고 겨울에 열렸다.
올해 캐리인더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신흥시장 내 매장은 △카페 오잇, 오랑오랑 △지름길 사진관 △주점 어또 △맑음요가 등 총 5곳이다. 이 중 4곳은 기존에 캐리어에어컨을 사용하던 매장으로, 콜라보 매장 5곳에서 사용하는 캐리어에어컨은 총 6대다. 카페 오잇에서는 캐리어 로고가 올라간 크로플을 제공하고, 지름길 사진관에서는 캐리어 로고가 담긴 크리스마스 소품을 활용해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등 매장별로 특화한 콜라보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 |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서 열리는 ‘캐리인더시티 IN 해방촌: 겨울 에디션’ 콜라보 매장 중 하나인 카페 오랑오랑 입구에 캐리어에어컨 홍보 공간 꾸며져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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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페 오잇 입구에는 2.5m의 대형 블루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디오퍼스 냉난방기가 전시된 공간도 있다. 신흥시장 인근에도 곳곳에 같은 전시공간이 있어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카페 오랑오랑은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름길 사진관은 인증 참여자에게 추가 인화권을 제공한다. 맑음요가에서는 모집을 통해 브랜드 체험형 ‘캐리어 요가 클래스’를 운영한다.
| | 서울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내 카페 오랑오랑에 설치된 캐리어에어컨.(사진=조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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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제품을 놓아두는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매장 고유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캐리어 냉난방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마련했다”며 “올해는 연말 분위기와 겨울 감성에 가장 적합한 해방촌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상공인과 상생을 통해 로컬 매장에 활력을 더하고 연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 오텍캐리어가 카페 오잇과 콜라보를 통해 만든 크로플. (사진=조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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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하얏트 호텔 숙박권(1명) △하얏트 호텔 조식권(2명) △문화상품권(30명) △캐리어에어컨 캐치서비스 할인권(5명)이 제공된다. 방문 고객은 캐리어 굿즈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오텍캐리어는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지역과 계절적 감성을 입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캐리인더시티는 일상의 공간에서 캐리어의 냉난방 기술과 브랜드 경험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설계한 라이프스타일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캐리어가 추구하는 편의성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서 열리는 ‘캐리인더시티 IN 해방촌: 겨울 에디션’ 콜라보 매장 중 하나인 지름길 사진관에 캐리어에어컨이 마련한 사진 촬영 공간.(사진=조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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