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동북아 내 건물 대상 '카본 챌린지' 어워드 진행…"저탄소 미래 실현하자"

by남궁민관 기자
2019.06.20 13:51:1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우는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와 함께 건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 감소를 독려해 친환경 성장을 도모하는 ‘카본 챌린지’ 어워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평상시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동북아시아 지역 내 사무용 건물과 쇼핑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표준화된 등급 시스템 방법론을 더욱 강화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량(스콥1) △구입한 에너지 소비를 통해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스콥2)을 바탕으로 1년간의 성과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에 위치한 2만㎡ 이상의 사무용 건물 및 쇼핑센터가 참가대상이며, 모든 데이터는 USGBC의 아크 시스템에 의해 검증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카본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다우와 USGBC는 이번 어워드를 통해 전세계 최종 에너지 소비의 36% 및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9%를 차지하는 건설 환경 부문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어워드 수상자에게 다우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간 협약한 공식 탄소 파트너십에 이들의 탄소 감축 방법을 공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장폴 호테커 다우 고성능 건물 부문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저탄소 미래를 실현하는 솔루션은 오늘날 실재하고 있으며, 다우는 건물 소유주가 건물의 탄소 발자국에 대해 지속 가능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어워드를 통해 다우의 경험을 공유하고, 건물 소유주가 보다 나은 건축 환경을 위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우는 2017년 9월 IOC와 공식 탄소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다우는 올림픽 브랜드를 활용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탄소 배출 저감 프로젝트의 참여 및 실행을 독려하고 있다. 파트너십 하의 모든 탄소 배출량 감축은 제3자 전문가에 의해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