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S4·갤S4 LTE-A 젤리빈 4.3 업그레이드

by박철근 기자
2013.10.24 14:37:38

갤럭시 기어 연동 기능 추가…연동 모델 지속 확대 예정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4를 시작으로 갤럭시 시리즈에 관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젤리빈 4.3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은 젤리빈 4.2 버전으로 출시됐던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가 우선 해당되고,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는 차례대로 업그레이드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갤럭시 S4와 갤럭시 S4 LTE-A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갤럭시 기어와 연동이 가능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갤럭시기어와 연동기 가능한 스마트폰은 기존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라운드를 포함해 4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초 기업용으로 공개한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도 지원된다. 회사 관계자는 “녹스를 활용하면 소비자가 직접 컨테이너라는 보호막 내에 개인적인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어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을 방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갤럭시 S4 LTE-A에서 처음 선보인 웹 페이지에 나온 이미지 패턴을 분석해 TV를 통해 방송된 1분 분량의 관련 동영상을 재생해주는 ‘이미지 온’과 일반 DMB 대비 4배 선명한 VGA급 해상도로 방송을 볼 수 있는 ‘고화질 DMB’ 기능을 갤럭시S4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3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적인 기능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제품에서 지원되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젤리빈 4.3 업그레이드는 단말기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관리 프로그램인 키스(Kies)를 통해 직접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또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 모바일샵에서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