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성북구 체대 입시학원 확진자 19명으로 늘어

by오희나 기자
2020.08.20 11:59:31

성북구 11개교 학생 무더기 확진..검사·결과 대기中 11명
북부지역 고등학교 13일 이미 방학 끝나..밀접접촉자 늘어날수도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북구 체육대학 입시 전문학원 관련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체대입시FA 성북캠퍼스 수강생 60명과 강사 10명 등 총 70명이 코로나19를 검사한 결과 11개 고등학교의 학생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고2 학생은 한 명이고, 나머지 18명은 체대 입시 실기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이다.

현재 검사결과를 대기하고 있는 인원이 4명이고, 검사대기 인원이 7명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확진 학생이 나온 북부지역 고등학교 1곳은 이미 지난 13일 방학이 끝난후 등교를 했고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했기 때문에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나머지 고등학교 10곳은 현재 방학기간이거나 방학이 끝난 뒤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 전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