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포격 도발]野, 결의문 채택 "北 정전협정 위반"

by김진우 기자
2015.08.21 14:55:30

"조건 없는 고위급 접촉 북한에 제안할 것 정부에 요청"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해 “정전협정을 위반한 명백한 군사도발”이라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채택한 결의문에서 “우리 국민과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 북한의 군사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을 증폭시키는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무력 도발은 문제를 푸는 해결책이 아니라 민족 공멸을 부를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모험임을 북한 당국은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에 대해 “비상하고 냉정한 대응으로 군사적 대립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은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사태수습 의사를 밝힌 김양건 (북한 노동당 대남)비서 명의의 서한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를 위해 조건 없는 고위급 접촉과 대화를 북한에 제안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여야를 떠나 우리 당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위기 해소를 위한 남북 양측의 적극적 대화를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