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를 이루는 대장정 출발합니다”

by정다슬 기자
2013.04.25 17:00:11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새정치를 이루는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연합뉴스)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5일 오후 노원구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자원봉사단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25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단 해단식을 하면서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의미는 정치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아직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40여일 짧지만 아주 깊은 시간이었다. 여러분께서 제게 어떤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의 믿음 잊지 않고 꼭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사무소는 오늘로 문이 닫지만 국민께서 열어주신 새 정치의 문이 열린다”고 덧붙였다.



노원은 소통과 참여, 생활정치를 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안 의원은 “지역 사무소를 정책카페로 개방하고, 노원 비전위원회를 열어서 여러분들이 만들어진 정책 대안을 국회에 건의해 지역현안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선거운동단 해단식에는 지난 4·24 재보궐 선거 선거운동 당시 일했던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의 소감에 앞서 전화유세단에서 일했던 김나행(35)씨는 “그동안 정치란 정치인들이 자신의 권력을 위해 하는 거라고 생각해 많은 실망을 했다”며 “안 의원께서는 그 개척정신으로 4월 24일을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역사로 남겨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