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이틀째 상승..프랑스 0.5%↑

by공동락 기자
2003.07.23 16:40:19

[edaily 공동락기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들이 기업들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와 제약주 등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업종들의 선전으로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4시14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47% 상승한 4098.80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후 4시29분 현재 프랑스 CAC40 지수는 0.54% 오른 3109.46을, 독일 DAX 지수는 0.33% 상승한 3329.06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전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D램업체 인피니온이 리만브라더스의 실적전망 상향으로 1.43% 상승중이며 ARM홀딩스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0.98%, 1.26% 올랐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가 1.78% 상승중이며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은 2%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와 캡제미니는 각각 0.96%, 1.43% 상승했다. 제약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암제 메이커인 로셰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밝힌 뒤 2% 이상 올랐으며 노바티스는 0.29% 상승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바이엘도 0.17%, 0.9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