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아름 기자
2023.05.18 15:00:00
[르포]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국제적수준 시설 갖춰
2025년까지 층간소음 저감설계 1등급 현장도입 계획
"다른 민간 시설과 비교해 더 공정히 평가할 수 있어"
"전사적 역량 결집, 층간소음 국민 스트레스 줄일 것"
[세종=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딱 딱 딱 딱”
시끄러운 소음이 밀폐된 공간에서 울려퍼지더니 이내 매트시공 효과를 넣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해졌다. 경량 충격음은 매트시공 만으로도 현저하게 저감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층간소음의 문제가 되는 아이들의 쿵쿵 뛰는 중량 층격음은 매트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정부는 이런 테스트를 거쳐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구조의 강성 증가 효과 분석, 세대 간 경계벽 차음성능 개선 방법 등을 개발해 근본적인 방안을 도출해 층간소음에 강한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18일 방문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는 안전한 건축환경 구현을 위해 소음·진동, 실내공기, 환기·기밀, 결론, 누수·방수, 외단열, 건축재료 등에 대한 시험인증과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국제적 수준의 종합연구 시험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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