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3.04.21 17:32:29
총 1000억원 수요예측에 6400억원 주문 들어와
2년물·3년물 모두 언더 발행 성공
1500억원 증액 발행 무난히 진행할 듯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엘에스일렉트릭(LS일렉트릭, AA-)이 목표 수요의 6배가 넘는 주문을 받아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2년물 400억원, 3년물 600억원 총 1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총 64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2년물 2500억원, 3년물은 3900억원이 각각 몰렸다.
LS일렉트릭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11bp, 3년물도 -11bp에서 물량을 모두 채웠다.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무난히 가능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공모채 발행에 나섰다. 당시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4배 이상의 수요가 몰리면서 1200억원까지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모두 채무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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