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3.11.08 21:33:16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8일 13시 25분에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흑점 폭발은 태양 가운데에 위치한 흑점 1890에서 발생해 수분이내 짧게 지속됐으며, 약 15분간 단파통신 두절 현상이 있었으나 군이나 항공사에 특별한 피해사례는 없었다.
미래부 관계자는 “초기분석을 통해 흑점폭발과 함께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는 현재 관측되지 않고 있다”면서 “코로나물질도 상당부분이 태양 남쪽방향으로 방출되는 것이 관측됐으나, 정확한 지구영향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 경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이는 태양활동 극대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상황변화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나, 과도하게 불안감을 갖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은 지난 2000년 태양활동 극대기 당시에도 6월, 7월, 11월말에 4~6회연속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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