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편집기획부 기자
2011.05.30 16:39:51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가 남한 정부와는 상종하지 않을 것이며 동해 군(軍) 통신선을 차단하고 금강산 지구 통신연락소를 폐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30일 보도했다.
국방위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명박 패당의 반공화국 대결책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거족적인 전면공세에 진입할 것이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면공세는 무자비한 공세"라고 밝혔다.
이어 "반공화국 심리전에 대해서는 이미 경고한 대로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대상을 목표로 불의적인 물리적 대응을 따라 세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제 나름의 판단대로 스스로 망할 때까지 그 무슨 원칙론을 고수하며 기다림 전략에 따라 급변사태를 실컷 기다려 보라는 것"이라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파괴하고 평화번영의 길에 인위적인 장벽을 쌓고 있는 것이 이명박 역적패당"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황당하다" "거참 반가운 소식이다" "마음대로 하세요" "중국에는 굽 신 거리면서 한국만 만나면 펄펄 나는군"이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