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어·케세이, 3월 좌석점유율 급감

by권소현 기자
2003.04.15 19:39:39

[edaily 권소현기자] 싱가포르에어라인즈는 이라크전과 사스(SARS) 여파로 3월 항공화물 수하율 및 여객기 좌석점유율이 67.3%로 전년동기대비 8.7%포인트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여객기의 좌석 점유율은 65.7%로 전년동기 81.6%에 비해 감소했으며 항공화물 수하율은 72.4%에서 69.4%로 줄었다. 싱가포르에어라인즈는 지난주 훈련인력 206명을 감원했으며 고용을 동결했다. 또 3번에 걸쳐 운항노선을 줄여 지난달 20일 이후 전체 노선의 1/5에 해당되는 199개 노선을 삭감했다. 한편 홍콩 최대 항공사인 케세이퍼시픽도 3월 좌석점유율이 66.4%로 전년동기 83.1%에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항공화물 수하율은 70.8%로 전년 76.8%에 비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