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스마트그린산단 B2B제조거래센터 전국 5개소 확장운영

by이윤정 기자
2023.05.12 14:20:4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고객과 공장을 연결해주는 B2B제조거래센터(5개소)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내 스마트 제조혁신 기반 구축과 B2B제조거래 활성화의 일환으로 B2B제조거래센터를 추진했다. 지난 3년 동안 경기 반월시화 국가산단에서 시범운영 됐던 ‘B2B제조거래센터’는 제조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발굴과 매칭을 지원해 203건의 매칭을 성공시켰으며 241억 원의 매출액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반월시화 공단에서 확인된 시범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에 지정된 스마트그린 선도 산업단지 중 5개 지역(경기반월시화·경남창원·광주첨단,경북구미,인천남동)의로 확대·운영한다.

B2B제조거래센터 주요 서비스로는 △제조 컨설팅 △제조수요-공급기업매칭 △시제품 제작·마케팅·펀딩 지원 △제조거래활성화 지원(산단형 디자인콘테스트, 라이브커머스)등이 있으며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제조 컨설팅 서비스는 제조거래센터 5개소에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시제품 기획·설계·제작, 제품 양산공장 매칭, 제품 홍보·마케팅 등 제품 제조 전 주기에 걸쳐 수요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조수요-공급기업 매칭 서비스는 스타트업과 예비창업가 등을 대상으로 신제품의 제조 수요를 발굴하고 발굴된 제조 수요(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제조공장을 연결한다.

시제품 제작·마케팅·펀딩 지원은 제조수요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시제품 무료제작 지원을 통해 우수한 아이템의 제품화를 지원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매칭 후에는 제품 양산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지원과 양산된 제품의 홍보·마케팅 지원서비스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조거래활성화 지원은 산단형 디자인콘테스트,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제품디자인 경쟁력강화를 기반으로 매출실적 증대 및 사업다각화/B2C사업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판로개척과 생산 네트워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과 스타트업, 예비창업가들에게 산업단지 B2B제조거래센터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스타트업에게는 우수 아이디어의 제품화와 양산지원으로 제조창업을 촉진하고 중소 제조기업에게는 일감 확보와 사업 다각화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