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 美풀몬스에 COPD 진단 제품 공급

by양지윤 기자
2023.04.28 10:39:3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 풀몬스에 COPD 진단을 위한 폐 영상 분석자동화 소프트웨어 AVIEW COPD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풀몬스는 폐기종을 포함한 폐 질환 치료를 위한 최소 침습적 치료를 지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와 스위스 뇌샤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증 폐기종과 연관된 호흡곤란을 치료할 목적으로 개발된 제피르 밸브를 비롯해 호흡기 장애를 대상으로 한 최소개입 의료 장치 및 폐질환에 대한 임상 실험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AVIEW COPD(에이뷰 COPD)는 COPD를 진단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완전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폐실질, 기관지, 공기포획, 혈관의 분석이 가능하고 특히 오랜 기간 난제였던 기관지와 폐엽 분할을 완전 자동화로 처리할 수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OPD는 2020년 이미 주요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했다.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에 이어 3위에 올라선 것으로, 2050년에는 COPD가 전세계 사망 원인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코어라인의 AVIEW COPD는 폐질환에 관심이 높은 중화권 지역을 비롯해 주요 국가를 대표하는 병원들에 속속들이 도입되고 있다. 대만국립대학교병원, 대만국립어린이병원을 비롯해 대만 남부지역 최대 규모인 가오슝 창궁 메모리얼 병원 등에서 AVIEW COPD를 도입했다. 일본 훗카이도대학병원과 영국의 래스터대학병원, 벨기에 루벤대학병원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