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신입 개발자 공채…블라인드 방식

by김국배 기자
2022.09.01 14:00:09

19일 오후 5시까지 지원 가능
코딩 테스트, 인터뷰 거쳐 두자릿수 규모 최종 선발

(사진=카카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카카오는 1일 ‘2023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인프라 △프로그래밍 2개 분야로 신입이나 3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개발자가 대상이다.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에서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다.



카카오가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시작한 건 2017년부터다. 우수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스펙이 아닌 능력을 검증하고,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고려한다는 취지다.

채용 전형은 24일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 1·2차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두 자릿 수 규모로 11월 중 선발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원자들을 위해 카카오 기술 블로그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채용 관련 콘텐츠도 공개했다.

서환 카카오 인재영입 팀장은 “개발자들이 좋은 문화, 좋은 동료, 좋은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열정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올 상반기 테크 분야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세 자릿수 합격자를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