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웰에이징' 주제로 '인간과 문화 포럼'

by윤종성 기자
2021.03.10 11:17:07

온라인 생중계..오늘까지 사전 접수
김영옥· 이윤일· 고선주 등 발표자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 ‘아름다움의 새로운 기준, 건강하게 나이 들기(웰에이징)’를 주제로 네 번째 ‘인간과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오늘(10일)까지 인문360°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중계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안내받을 수 있다.

장동석 출판평론가가 사회를 맡고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대표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발표한다.

이어 △이윤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웰에이징 연구센터장의 ‘의과학적 관점의 노화에 대한 인식 전환’ △고선주 50플러스재단 생애전환지원본부장의 ‘인생 2막을 위한 작은 용기, 삶의 전환’ 강의가 진행된다.



이후 발표자들은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기를 위해 지금 우리가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발표자들은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는 ‘나이 듦에 관하여’(루이즈 애런슨 지음), ‘노화의 종말’(데이비드 싱클레어, 매슈 러플랜트 지음), ‘인생 2막 어떻게 살 것인가’(허남철 지음)를 추천했다.

‘인간과 문화 포럼’은 우리의 일상과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 12월 3일 첫 문을 열었다. 올해는 매월 첫 번째 목요일 오후 2시 개최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각종 매체에서 젊음과 외적 아름다움에 대한 선망을 부추기는 시대에 이번 토론회가 ‘진정한 아름다움’과 ‘나이 듦’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