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엠케이트렌드 대표 "LPGA 갤러리 2018년 500억원 매출 목표"
by김진우 기자
2016.07.14 12:04:43
"NBA 성공 바탕 LPGA 갤러리로 골프의류시장 선도"
"한국에서 좋은 모습 보이면 해외진출 기회 있을 것"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엠케이트렌드(069640)가 미국프로농구협회(NBA)의 라이센스 패션 브랜드인 ‘NBA’의 성공적인 출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라이센스 브랜드로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문환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 학동 본사에서 열린 골프웨어 브랜드 ‘LPGA 갤러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엠케이트렌드는 미국프로농구협회 NBA의 라이센스를 취득해 론칭한 멀티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인 NBA를 한국과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시키며 스포츠협회와의 성공적 브랜드 론칭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는 매년 대회와 상금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는데, 이는 곧 국내 골프시장의 지속 성장을 의미한다”며 “기능성과 패션성을 고루 갖춘 캐주얼 골프웨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LPGA 갤러리로 대한민국 골프의류 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엠케이트렌드는 LPGA 갤러리 출시 첫해인 2016년 40억원, 2017년 290억원, 2018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LPGA와의 계약에 따라 우선은 국내 출시만 하고 추후 국내 시장에서 성공하면 중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출시 3년차인 2018년 매장수 90개 매출 500억원이 목표”라며 “중국 진출은 계약 당시 계약서 상에는 들어가 있지 않다. 1차적으로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해외진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엠케이트렌드는 지난해 12월 LPGA와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2016 가을/겨울(F/W) 시즌 제품부터 브랜드를 출시한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영업에 들어가며 오는 8월 말 수원 영통에 대리점을 오픈하는 등 유통망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