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에르 vs 아마데우스, 대극장 버전 온다
by김미경 기자
2016.01.05 14:40:25
뮤지컬 ''살리에르'' 12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최수형·정상윤·조형균 등 실력파 총망라
내달 18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서 개막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살리에르’가 1년 6개월만에 오는 2월 대극장 버전으로 다시 찾아온다.
‘살리에르’는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의 원작으로, 궁과 귀족들로부터 인정받던 최고의 음악가였지만, 동시대에 활동했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살리에르의 삶과 음악을 그린다.
주요 배역으로는 질투심과 열등감에 휩싸인 채 하루하루를 보내는 살리에르 역에 최수형과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고래고래’, ‘오페라의 유령’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 정상윤이 다시 함께 돌아온다. 젤라스 역에는 김찬호와 조형균이 출연을 확정했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에는 가수이자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허규와 박유덕이 캐스팅됐다. 살리에르의 애제자이자 모차르트의 연인으로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카트리나 역엔 이하나와 팝페라 가수 채송화가 연기한다.
이달 12일 오후 2시 예매처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 18~21일 프리뷰 공연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내달 18일부터 3월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02-588-7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