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4.01.24 16:36:0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일본 도요타가 올해 전 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키로 했다.
도요타는 2014년 한해 자회사 다이하쓰와 히노를 포함해 총 1043만대를 생산해 1032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도요타는 물론 단일 자동차 회사가 연간 100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한 기록은 아직 없다.
도요타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998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세운 역대 최고 판매량 974만대를 1년 만에 갈아치운 바 있다.
도요타 관계자는 “지난해 북미·유럽 등 기존 주력 시장과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고르게 늘며 창업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하이브리드 모델 등 지속적인 신차 투입으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