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굳어지나?[TV]

by김정훈 기자
2011.06.27 19:44:35

[이데일리TV 김정훈 PD]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면서 전셋값이 오르고 매매가는 떨어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월세 거래량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다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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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서울이 0.02% 내려갔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0.01%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거래가 위축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0.1% 하락했고, 실수요층이 많이 찾는
일반 아파트 중소형까지 가격 하락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수도권은 과천과 구리, 의왕시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고, 특히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된 과천은 5주 연속 수도권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반면 전셋값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전세시장의 수요가 특별히 늘어난 것이 아님에도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모두 전셋값이 0.02%에서 0.04% 상승했습니다.



재건축 이주와 학군 이동 수요가 몰린 서울 강남이 0.14% 올랐고, 신혼부부 등 소형 아파트 수요가 꾸준한 산본과 일산, 분당, 평촌 등 신도시에서도 전셋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INT▶

한편,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이 11만 6천 건, 수도권이 7만 9천 건이었으며 지방이 3만 8천 건이었습니다.

계약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전세가 74%, 월세는 26%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