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한국에너지재단, '취약계층 에너지빈곤 해소' 협약

by김기덕 기자
2016.06.10 15:26:02

에너지 빈곤 3만여 가구 지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사회보장정보원(이하 정보원)은 10일 한국에너지재단과 취약계층 에너지 빈곤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병인 사회보장정보원장(오른쪽)과 염명천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10일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희망복지 지원단 대상 취약계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의 공동추진 등 정부 3.0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정보원과 에너지재단은 이달 중순 복지사각지대 에너지 빈곤층에게 에너지효율개선 관련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희망복지지원단 에너지효율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3000여 가구가 집수리 서비스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약 50억 원에 달한다.



정보원은 ‘희망복지지원단 중앙지원센터’를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전국 229개 지자체의 지역단위 통합복지서비스 제공 전담조직인 ‘희망복지지원단’에 컨설팅·교육·모니터링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복지 자원 확대를 위해 전국단위 민간복지자원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임병인 정보원장은 “에너지 복지 확충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재단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전국의 에너지 취약계층 3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이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더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