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5.11.05 13:53:49
여성 경력단절 방지 위한 ''한화 위드 컨퍼런스'' 개최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한화(000880)는 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15 한화 위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컨퍼런스는 여성 인력들의 경력단절 방지와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난 6주 동안 34개팀으로 나뉘어 여성 인력 육성과 조직문화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팀별로 남성들도 1~2명씩 참여토록 해 직장 내 남녀 간의 소통과 이해를 높였다.
특히 워킹맘이 직장 내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육아와 가사에 대한 배우자 분담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제도와 대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화 돌보미센터 운영과 여성위원회 조직’을 제안한 한화토탈 1팀, ‘패밀리타임 연차제도’ 도입을 제시한 한화첨단소재팀, ‘통합포털 구축 및 자율 출퇴근제’를 제안한 한화S&C 1팀, ‘한화그룹 퇴직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제시한 한화갤러리아 3팀 등 4개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한화케미칼(009830) PVC 해외영업팀의 민경원 대리는 “출산 이후 육아휴직 외에 모성보호휴가를 사용하고 복귀한 뒤 육아기 근로시간 선택제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워킹맘 및 워킹대디들과 고민을 나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남규 한화생명(088350)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화는 앞으로도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