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생각의 틀 바꿔라".. 디자인 혁신 주문
by오희나 기자
2015.03.25 14:17:3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내달 ‘갤럭시S6·엣지’가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통신·모바일(IM) 부문 사장이 디자인 부문 직원들에게 ‘디자인 혁신’을 주문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5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각 사업부 디자인팀을 대상으로 ‘디자인에 대한 생각, 디자인에 대한 변화(Design Thinking, Moved by design)’를 주제로 내부 행사를 가졌다.
신종균 사장은 강연자로 나서 “갤럭시 시리즈를 출시한지 5년인데 시장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우리 하기에 따라 산업이 변화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항상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IM부문의 실적 개선을 위해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내달 10일 출시될 갤럭시S6는 처음으로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해 6.8mm의 두께를 구현했고, 고급스런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메탈과 글래스 소재를 도입했다. 갤럭시S6엣지는 듀얼 엣지를 적용해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다
신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갤럭시S6를 언급하며 끊임없이 생각의 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플라스틱으로 해보려고 했는데 그 생각을 버렸더니 많은 것이 생겼다”면서 “생각의 틀을 바꾸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끊임없이 생각의 틀을 바꾸고 새로운 도전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신 사장은 UX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발전이 끝났다고 하지만 발전할 분야가 많다”며 “UX는 더 큰 도전이 필요한 분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