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동물실험에 맞서 함께 싸워주세요"

by김미경 기자
2013.03.12 17:22:24

동물실험 금지법 서명 운동 전개
국내도 전국 러쉬매장 통해 실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국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 러쉬는 최근 유럽연합(EU) 내 동물실험된 화장품과 원료 수입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됨에 따라 전세계 51개국, 840개 매장에서 동시에 축하 파티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러쉬는 그 동안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이끌며 해당 법안 통과에 앞장서 왔다.

이의 일환으로 한국법인 러쉬코리아는 한국이 유럽 연합(EU)과 이스라엘에 뒤이어 화장품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3번째 나라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달 22일까지 전국 43개 매장에서 서명운동을 연다.



적극적인 대중의 동참 유도를 위해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국제동물구조단체 HSI와 공동으로 홍보 및 온라인 홈페이지(www.hsi.org/becrueltyfree)에서 서명운동을 실시한다.

또 그린 헬퍼(Green helper)로 임명된 러쉬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안내문을 배포, 매장 창문에 자필 서명을 받는 등 재미있는 퍼포먼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러쉬코리아 페이스북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알 유 언 애니멀 퍼슨?’ 사진 콘테스트를 벌이고 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동물 분장 등을 한 사진을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비건(Vegan) 세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