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가톨릭중앙의료원, 헬스케어 시장 진출

by박지혜 기자
2012.04.26 16:26:24

[이데일리] 동양그룹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동양그룹은 지난 25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손잡고 헬스케어 협력사업을 위한 공동법인 `메디원`을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원`의 헬스케어 사업은 강원도 천연자원인 `금진온천수`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0년 온천수 발견 이래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온 금진온천수는 작년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승인을 받은 음용 가능한 미네랄 워터로 필수 미네랄뿐만 아니라 희귀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현재까지 총 15개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 금진온천수의 의학적 효능 검증을 거쳐 수(水)치료 프로그램과 다양한 메디케어 제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자원인 금진온천수를 활용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 `크레모랩`를 론칭, 썬번 패치, 항염비누, 클렌징폼과 티슈, 토너, 수분크림 등 총 10가지 제품을 가톨릭 서울성모병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금진온천수를 기반으로 한 리조트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 (2012~2014년)로 고품격 휴양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파&호텔 리조트, 2단계(2015~2016년)는 스포츠 헬스케어와 힐링 스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힐링스포츠파크, 3단계(2017~2020년) 해안단구 지형과 해안 절경을 활용한 골프장이 복합된 골프&마리나 리조트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동양그룹측은 "`지역-기업-대학간` 협력 상생의 모델로 향후 메디원을 통해 전문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