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아웃도어 시장 성장에 `최고가`

by박형수 기자
2011.06.02 17:10:00

[Today Best]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영원무역(111770)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기대 이상으로 주문이 몰려들어 오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영원무역은 전날보다 1.44% 오른 1만4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1만5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영원무역에 대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주문이 몰려들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66.7% 가량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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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와 나이키 등 약 40여 개의 세계 유명 바이어들로부터 기능성 위주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를 수주받아 중국과 베트남 및 중남미 지역에 소재한 현지법인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의 달러 기준 1·4분기 오더량은 전년 대비 85% 급증했다"며 "1분기 생산공장 가동률은 90%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외형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도 영원무역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수요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원무역의 성장세는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 성장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원무역의 주 고객사인 노스페이스와 나이키, 랜즈엔드(Lands’ End), 엘엘빈(L.L.Bean) 등은 미국과 유럽 아웃도어 시장 상위 브랜드다. 미국과 유럽은 아웃도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각각 11조, 9조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